사진제공 : 픽사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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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춤했던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19 확진자의 대부분이 '폐렴'을 동반한 다양한 증상을 보이고 있어, 폐렴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폐렴이란 말초 기관지와 일반적으로 허파꽈리라고 하는 폐포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폐실질에 발생하는 염증성 호흡기 질환을 의미한다. 주로 어린이나 노약자, 만성 호흡기 질환자와 면역기능이 낮아진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열이 나고, 기침을 하며, 가슴 엑스선 사진 촬영을 하면 폐렴 병변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폐렴은 폐렴이 발생하는 상황에 따라 매우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분류를 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원래부터 호흡기 질환 혹은 여러 장기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는지, 병원균은 어디에서 감염되었는지 등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해당 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감염병에 걸리기 쉽고 한번 걸리면 잘 낫지도 않으므로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과거에는 면역력 취약계층에서 폐렴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내원하고는 했으나 이제는 20~50대에서도 접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폐렴 예방접종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폐렴구균은 90가지 이상의 혈청형(종류)이 있으며, 그중 23가지 혈청형 폐렴구균이 고령자와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균이다.

폐렴백신으로는 23개 혈청형을 예방하는 '23가 다당질백신'과 그중 13가지 혈청형만 예방하는 '13가 단백접합백신'이 있다. 18세에서 64세 만성질환자의 경우 13가 단백접합백신을 우선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언뜻 보면 예방 범위가 더 넓은 23가 백신이 13가 백신보다 효과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다당질백신은 면역 저하자나 초고령 환자 등에겐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13가를 먼저 투약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건강한 환자는 연령에 상관없이 23가 혹은 13가 중 하나를 맞으면 된다.

의료계 관계자는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폐렴 발생률이 더 높은 것은 아니지만 일단 폐렴에 걸린 노인 환자의 10명 중 8명 이상에서는 입원을 해서 치료를 해야 하고, 그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서 폐렴으로 인한 사망 환자의 70%가 노인 환자이다"며 "코로나 19로 폐렴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폐렴은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환이므로 의료진과 상의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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