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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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A(52세)씨는 야외활동을 하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앞니를 잃게 됐다. 임플란트는 심한 충치, 치주질환, 잇몸병, 사고 등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거나 발치했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치료 중하나이다.

특히 제2의 자연 치아라 불리는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바로 식립 되어 상실된 치아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보존기간도 길며, 저작력과 심미성이 뛰어나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그러나,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정기적인 치료 방문은 매우 힘든 일이다. 직장, 학교생활 등으로 빠듯하게 24시간을 보내다 보면 시술 자체라 미뤄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임플란트는 수개월의 시술 기간이 필요 한해 환자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최근에는 발치 후 바로 식립이 가능한 '원데이 임플란트'가 등장했다. 원데이 임플란트는 말 그대로 하루 만에 발치 후 식립까지 진행하는 시술이다. 발치한 후 잇몸이 회복될 때까지 3개월 정도의 기다리는 시간 없이, 임플란트 식립과 동시에 임시 보철물까지 한 번에 연결해 기능적, 심미적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원데이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는 경우는 다양하다. ▲빠른 치료로 효과를 보고 싶은 직장인, 주부들 ▲ 최소 통증 치료를 원하는 경우 ▲ 신경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 ▲치조 걸은 정상이지만 충치로 인해 치아를 빼야 하는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

원데이 임플란트 시술 전 환자가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3D-CT, 3D 구강스캐너 등으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의료진과 맞춤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자신의 현재 치아상태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수술을 진행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바쁜 사회인은 오랜 치료기간이 필요한 임플란트를 부담스러워하고는 했으나, 이제 원데이 임플란트 덕분에 지체 없이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만약 병원 자체 기공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임시 보철물까지 빠르게 제작이 이뤄질 수 있다.

다만, 원데이 임플란트는 치조골이 단단하고 인공 치근을 심기에 양이 충분한 환자만 진행할 수 있는 수술이다. 치과를 선택할 때는 풍부한 임상경험의 의료진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전담하는지, 사후 관리를 책임지는 곳인지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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