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안전보건공단에서 제공하는 ‘코로나 19 안전 키트’
사진설명 : 안전보건공단에서 제공하는 ‘코로나 19 안전 키트’

안전보건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막기 위해 신규직원 채용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관리 체계는 중앙 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 수습본부에서 시행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관리 안내’를 기초로 했다.

공단은 16일 서울과 울산에서 실시하는 필기시험을 대비해 응시자 1216명 전원에게 방역마스크와 손소독제, 물티슈로 구성된 ‘코로나 19 안전 키트’를 제공한다.

특히 응시자 간 거리두기를 위해 시험장소를 4곳으로 확대했으며, 약 2미터 이상 떨어져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인근 의료기관 등과 비상연락체계(핫라인)도 눈길을 모은다. 응시자는 반드시 체온 개별 측정, 마스크를 착용해야 고사장에 출입할 수 있다.

더불어 관리체계에 따라 고사장별로 감염관리책임자를 배치했으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의사, 간호사가 즉시 관리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신규채용 시험 응시자는 반드시 개별 측정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고사장에 출입할 수 있으니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의 올해 채용 규모는 경력직 26명, 신입직 104명 등 총 130명이다. 필시시험 이후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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