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경기도
사진제공 : 경기도

소방관이 현장에서 양손을 자유롭게 쓰면서, 헬멧으로도 무선통신이 가능한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 송수신 장치' 핵심기술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월 기술 개발한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 송수신 장치’의 핵심기술 특허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 송수신 장치란 소방대원의 휴대용 무전기와 연동해 별도의 조작 없이 음성인식만으로 무선통신이 가능한 장치이다. 현재 수원소방서 등 경기도 내 3개 소방서 소방대원들에게 배부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소음이 많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우수한 통신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잡음 제거 기술과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도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기술이 사용될 수 있도록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 송수신 장치’ 특허출원을 신청했으며, 특허등록이 완료되면 관련 기술을 활용한 무선통신장비 보급 분야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재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 송수신 장치를 시범 사용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해당 장치는 응급상황에서 헬멧으로 무선통신을 하며 양손 작업이 가능해 긴급한 현장에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특허등록이 마무리되는 대로 완벽한 제품 완성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8년 6월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과 정보통신 신기술을 활용한 재난대응 체계 강화 및 소방대원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술개발에 매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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