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고객이 GS25에서 ATM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설명 : 고객이 GS25에서 ATM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GS리테일이 현금 인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수수료를 면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3일 NH투자증권과 출금 수수료를 면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GS25에서 ATM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조사해보면, 현금인출 시 35% 이상이 추가로 상품 구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가맹점의 추가 매출 증대 효과가 연간 920억에 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GS는 올해 NH투자증권, 삼성증권과 MOU를 체결하며 증권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동학 개미’라 불리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증권사 고객을 잡기 위한 GS25와 NS투자증권의 협약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사태로, 증권사 고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상황에서 GS25 가맹점은 신규 고객 창출, 매출 상승 특수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NH투자증권의 고객은 GS25 내 ATM(CD)을 통해 NH투자증권과 동일한 조건으로 현금 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수수료 0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GS에서 ATM 이용 시, 수수료 면제가 가능한 금융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 2개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 8개를 포함한 총 10개로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ATM(CD)을 통한 연간 거래액이 11조 원을 돌파하는 등 이용 고객이 매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은행, 증권사 등 다양한 금융사와의 제휴를 지속 확대해 GS25 ATM(CD)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GS25 가맹점의 신규 고객 창출 및 매출 증대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을 체결한 NH투자증권의 경우 올해 1분기 신규 증권 계좌 개설 비율이 전년 대비 552% 상승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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