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SK텔레콤이 간편결제가 가능한 핀테크 서비스를 이동통신요금 자동 납부 결제수단으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SK텔레콤이 간편결제가 가능한 핀테크 서비스를 이동통신요금 자동 납부 결제수단으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이제 간편 결제 서비스 SK Pay(SK페이)로 요금을 자동 납부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5G 시대를 맞아 간편 결제가 가능한 핀테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간편 결제 서비스인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이다. SK텔레콤은 고객의 요금납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요금 자동납부 방법에 핀테크 간편 결제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이용방법도 간편하다. 스마트폰에 SK페이 앱(App)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한 후 앱에서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된다. SK텔레콤의 대리점 및 지점, 고객센터, T월드 홈페이지 등에서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실제 자동납부를 하려면 SK페이 머니의 선불 충전을 미리 설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SK는 국내 18개 시중 은행의 계좌를 연동할 계획이다. 은행 계좌를 이용하면, 현금 영수증 발행도 가능하다.

앞으로 SK텔레콤은 ▲카카오페이 ▲페이코(PAYCO) ▲핀크(Finnq) ▲네이버 페이 등 국내 주요 간편 결제 서비스와 제휴를 맺고, 자동납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휴 서비스 확대로 이용자들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이기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고객들의 핀테크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자동납부 결제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핀테크 회사들이 선불 충전 머니에 대해 일반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핀테크와 연계된 커머스 서비스의 쇼핑 할인 등 이벤트 혜택도 제공될 수 있어 향후 선불 충전 한도가 증가되고 후불 기능도 포함될 경우 대표적인 모바일 결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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