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해지면서 자신을 중국인이 아니라고 표시한 티셔츠가 등장했다. 

중국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5일 대만의 한 트위터는 아시아인이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한 옷이라며 '나는 중국인이 아니다'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티셔츠에는 '나는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다', '나는 중국인이 아니라 대만인이다', '나는 중국인이 아니라 말레이시아인이다', '나는 아시아인이지만 중국인이 아니다'  등의 문구가 적혔 있다.

글로벌 타임스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함에 따라 해외에 있는 중국인들은 전염병과 함께 인종차별이라는 이중 위협에 노출돼왔다"라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인종 차별과 분리주의 행동을 부추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나는 중국인이 아니라 대만인이다'라는 문구를 문제 삼으며 중국과 대만을 분리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실제 중국인이 아니라서 중국인이 아니라고 하는데 뭐가 문제냐', '중국인 인것이 그렇게 당당하면 나는 중국인이다 라는 셔츠를 입어라', '이유야 어찌됐든 인종차별적 요소가 될수 있기에 지나치다'라며 논라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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