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음성 '빅스비 셀럽 보이스'를 선보인다.
과거에는 음성 서비스가 끊어 말하듯 부자연스러운 기계음으로 출력돼 불편함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AI 기술이 적용된 뉴럴 TTS기술 개발로 자연스러운 음성 출력이 가능한 빅스비가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빅스비 셀럽 보이스는 녹음 분량으로도 스마트폰 기본 기능을 포함해 빅스비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시나리오에 셀럽의 목소리를 입힐 수 있으며, 서비스에 탑재되는 연예인 목소리는 배우 강소라·김소현·김예원 씨이다.
설정 방법도 간단하다. 빅스비 설정 페이지에 들어가 '언어 및 음성 스타일'섹션을 누르면, 음성 스타일 메뉴에서 셀럽의 목소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스피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삼성 제품군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유명 셀럽을 섭외해, 셀럽 보이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빅스비 셀럽 보이스’ 서비스는 한국어 설정 기준이며, 타 국가에서 이용 시 빅스비 설정에 들어가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면 사용 가능하다. 타 언어 확대는 추후 검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는 24일까지 빅스비 셀럽 보이스 출시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배우 강소라·김소현·김예원 중 빅스비 사용자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셀럽을 선정, 해당 셀럽을 선택한 사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고 말했다.
홍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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