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전통시장 배달앱. (이미지 : 강북구)
서울 강북구 전통시장 배달앱. (이미지 : 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오는 10일부터 서울지역 최초로 배달앱인 ‘놀장’ 배달앱을 통한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북구, 시장상인회(수유시장, 수유전통시장, 수유재래시장), 스타트업 기업(WIJU)이 함께하는 본 사업은 모바일을 이용한 상품구매가 보편화된 상황 속 소비자 구매형태에 맞춘 발빠른 대처로 보인다.
 
배달앱 ‘놀장’은 상품준비부터 배달현황과 예정시간까지 확인 가능한 전통시장 맞춤형 플랫폼이다. 이는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가격으로 주문을 가능케 하는 것은 물론 배달원의 기본정보도 실시간으로 주문자와 공유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한다. 시장 반경 1.5㎞안에 있을 경우 2시간 내로 물건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강북구는 전담 배송센터를 구축하는 등 모바일 판매지원을 위한 사전준비를 끝마쳤다고 알렸으며, 배달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상거래의 경쟁력을 갖추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모바일 주문·배달 서비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시장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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