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벼룩시장
사진제공 : 벼룩시장

고용불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까지 확산되면서 직장인들의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 구인구직이 ‘코로나 19에 따른 소비패턴의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코로나 19 확산 이후 소비를 줄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미혼 직장인이 소비가 줄었다는 답변을 내놨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소비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소비가 늘었다’는 답변은 28.6%였으며 ‘변화가 없다’는 답변은 26.4%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코로나 19 이후 직장인들이 소비를 줄인 항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외출을 꺼리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많은 이들이 술값, 유흥비등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귀가하는 생활패턴이 소비패턴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취미, 문화생활비(22.7%)’, ‘이/미용, 품의 유지 쇼핑비(11%)’, ‘점심값(7.8%)’, ‘기호식품(담배, 커피 등) 구입비(6.3%)’, ‘교통비(4.4%)’, ‘경조사비(3.3%)’의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람 간 접촉을 꺼리는 언택트를 선호하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배달음식 지출은 급증했다. 이외에도 코로나 19 예방 필수 물품인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출도 늘었다.

한편, 직장인들에게 코로나 19 확산 이후 소비 습관을 바꾸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80%가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고용불안,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소비 습관을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중 가장 많은 39.7%는 ‘소비를 하더라도 계획적으로 할 것이다’고 답했으며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릴 것이다(32.4%)’, ‘꼭 필요한 소비 외에는 하지 않을 것이다(20.9%)’가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