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차일들리)
(이미지 : 차일들리)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비트코인 투자 전망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차일들리가 자사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인 '비둘기 지갑'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투자 의향'을 설문조사한 뒤 결과를 밝혔다. 설문에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전세계 이용자 총 8435명이 참여했다.
 
응답자의 39%는 ‘지금은 무조건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39%를 차지했으며 처분해야 한다는 입장도 35%를 차지했다.
 
국내외 투자자들의 입장에도 차이를 보였다. 국내 투자자는 비트코인 무조건 처분 의견이 32%를 차지해 무조건 매수 의견 26%을 앞섰다. 비둘기 지갑 이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인도에서는 비트코인 투자 긍정 의견이 60%에 달했다.
 
차일들리 측은 "급변하는 주식시장 만큼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견해도 양분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해외 보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의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더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차일들리는 지난해 4월 비둘기지갑을 출시한 이후 현재 북미, 영국, 아시아 등 180여개국의 10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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