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바일뱅킹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1억건 육박

지난해 모바일뱅킹 하루 이용 건수가 힐평균 1억건에 육박했다.
지난해 모바일뱅킹 하루 이용 건수가 힐평균 1억건에 육박했다.

 

은행 창구와 ATM, 텔레뱅킹 업무처리 횟수가 점차 줄어들고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 뱅킹이 늘고 있다.

특히 간단한 금융업무는 창구나 ATM을 이용하지 않고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9년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을 따르면 입출금 및 자금이체 거래건수에서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2월 59.3%로 전년 동기(53.2%)보다 6.1%포인트 늘었다.

반면 ATM 비중은 2018년 말 30.2%에서 지난해 말 26.4%로 줄었고, 은행 창구 비중도 8.8%에서 7.9%로 내려갔다.

계좌조회서비스 기준으로는 인터넷뱅킹 비중이 90.3%, 은행 창구는 6.4%, CD/ATM 비중은 1.8%였다.

지난해 모바일뱅킹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1억건에 달했다.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 건수는 한 해 전보다 29.3% 늘어난 9천686만건으로 1억건에 육박했다. 이용 금액은 19.6% 늘어난 6조3천920억원 이었다. 등록고객수는 1억 2,095만명으로 15.5%가 늘었다. 은행의 모바일 뱅킹 홍보와 스마트폰 보급 확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터넷뱅킹을 통해 잔액조회, 이체, 대출 신청을 한 규모는 하루 평균 1억5천648만7천건으로 한 해 전보다 31.7%나 올랐다. 금액은 48.8조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인터넷뱅킹에서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으로 61.9%, 금액 기준으로는 13.1%다. 소액은 모바일 뱅킹으로 이체하고 고액은 인터넷뱅킹을 이용한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활용한 대출 신청은 평균적으로 하루에만 1만5천건, 1천920억원 규모였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에서 돈을 빌리는 이들이 늘어난 결과로 추측된다.

일평균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실적 (자료 : 한국은행)
일평균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실적 (자료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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