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언택트) 거래가 급증하며 중고명품 커머스 쿠돈의 매출이 늘고 있다. (사진 : 쿠돈)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언택트) 거래가 급증하며 중고명품 커머스 쿠돈의 매출이 늘고 있다. (사진 : 쿠돈)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기며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하는 반면, 온라인 매출은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2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에서 7.5% 감소했지만 온라인에서는 34.3% 증가했다. 

이는 모든 제품, 서비스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중고명품도 비대면(언택트)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중고명품 커머스 쿠돈에 따르면 샤넬(Chanel), 에르메스(Hermès) 등 하이엔드 중고명품은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주로 중고명품 전문 매장 등 오프라인에서 판매가 이뤄졌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엔 오히려 온라인 소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실제로 중고명품 커머스 쿠돈의 전월 대비 최근 한 달간 매출은 79%, 판매 신청 금액은 125% 급증했다. 온라인으로 중고명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경기 침체로 현금 확보를 위해 사치품을 중고 시장에 내놓으며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쿠돈은 기존 중고명품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워져 비대면(언택트)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쿠돈은 모든 고객의 안전을 위해 상품 위탁부터 배송까지 전 직원 모두 마스크와 장갑을 필수적으로 착용하고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쿠돈은 샤넬(Chanel), 에르메스(Hermès), 루이비통(louisvuitton) 등 하이엔드 브랜드의 가방 및 시계를 위주로 다루고 있다. 또한 2019년 12월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은 후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앱 리뉴얼과 고객 중심의 사업 전략을 펼치며 중고명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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