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왕홍 활용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KOTRA는 중국 인터넷 방송 채널과 홈쇼핑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왕홍'을 모델로 내세워 눈길을 모은다. 왕홍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인터넷 생방송 플랫폼 이즈를 통해 한국 우수상품을 홍보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생방송은 인터넷 사용 프라임 시간대인 19시에서 21시까지 진행됐으며 하루 평균 약 200만 명이 시청했다. 이번 마케팅으로 후기 방송까지 포함하면 약 1000만 명이 시청한 폭발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상화이 무역관은 SNS 채널을 이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결정했다. 20~30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우수 뷰티·유아용 제품을 판촉 할 계획이다.

칭다오 무역관의 경우, 항저우 TV와 협력해 평균 시청자 수 80만 명에 달하는 유명 프로그램 '명성 동관'에 우리 제품을 노출할 예정이다.

KOTRA 관계자는 "왕홍 온라인 마케팅 사업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 반응이 좋은 제품은 4월 중 현지 바이어와 화상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언택트(Untact) 분야 신사업을 계속 개발해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한 왕홍 온라인 마케팅에는 5명의 인플루언서가 화장품과 액세서리 분야 38개사를 현지 홍보하며 B2C(기업-소비자 거래) 판매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