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해외 명품 브랜드 매출은 오히려 늘어

20년 2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증감률(%) 추세 (이미지 : 산업통상자원부)
20년 2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증감률(%) 추세 (이미지 : 산업통상자원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유통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장원부가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대비 오프라인이 -7.5% 감소했으나 온라인이 34.3% 급등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접촉을 꺼리면서 백화점, 대형마트 소비가 줄어들고 온라인 쇼핑을 주로 이용한 영향이다. 

전체 품목별로 살펴보면 생활용품과 식품, 가전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외출에 필요한 패션/잡화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생활용품은 전년대비 19.4%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가전 18.2%, 삭품 15% 상승했다.

온라인 매출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는 대신, 온라인쇼핑을 통한 배송수요가 증가하며 식품(92.5%)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상품 판매 증가로 생활/가구(44.5%) 매출이 증가하는 등 전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이 34.3% 증가했다.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편의점과 SSM의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감소폭이 커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해외유명브랜드의 매출은 증가세를 보여 소비자의 명품 구입욕은 사그라들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근거리 소비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SSM의 매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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