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 화상면접을 도입한다.

현대차는 신입·경력 채용에 화상 면접을 도입해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연기됐던 채용을 30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 및 서류전형 단계에서 중단된 채용 절차는 물론 R&D 부문 신입·경력 등 신규 채용도 재개한다.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일반직, 연구직, 신입, 경력채용 면접은 화상을 대체하며, 이를 진행하는 현직자가 불편함 없이 면접을 치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단, 원격시험이 불가능한 토론 면접, 그룹 활동 등의 전형은 화상 면접에서 제외된다. 상황에 따라, 코로나 19 진정된 이후 본격적인 채용절차를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노트북, PC, 스마트폰을 통해 면접관과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면접에 참석할 수 있다. 면접관 역시 별도의 장소에서 자유롭게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화상 면접을 적극 활용해 신규 채용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 화상 면접을 확대한 한 근본 이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글로벌 융합형 인재를 적기에 확보하기 위해서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전형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평가에 활용하는 등의 적극적인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직무 중심의 ‘상시채용’을 전면 도입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