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3사(SK, LG유플러스, KT)가 본인인증 앱 ‘패스(PASS)’ 기반의 휴대폰 번호 로그인 서비스를 출시한다.
통신 3사가 모두 사용하는 '패스'는 안전하게 본인인증이 가능한 스마트폰 앱 기반의 서비스다.
매번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높은 보안 수준을 확보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 패스는 휴대폰 번호 로그인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며, 여러 사업군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로그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패스’와 제휴한 업체에 로그인하는 경우, 별도의 ID와 비밀번호 입력 없이도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다.
우선 서비스 화면에서 휴대폰 번호 로그인을 선택하면 ‘패스’ 앱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이후 지문, 홍채 또는 미리 지정해놓은 여섯 자리 PIN번호를 선택해 접속하면 된다. 제휴사는 고객에게 최초 1회 본인인증과 정보제공 동의를 받고 이후 고객이 휴대폰 번호로 로그인할 때 고객의 본인인증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패스’ 제휴사들이 휴대폰 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통신 3사는 ‘패스’를 기반으로 2019년 4월 ‘패스 인증서’를 출시해 사설 인증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앞으로 5G와 AI 시대를 위한 혁신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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