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타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하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창업기업 성장 맞춤형 지원사업’에 참여할 9개 기업을 오는 4월24일까지 모집한다고 전했다. 
 
창업기업 성장 맞춤형 지원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로 두번째를 맞았다. 본사 또는 사업장이 있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성장단계와 기업특성에 따라 ▷성장육성형 4개사 ▷시장진출형 3개사 ▷기술혁신형 2개사 등 3개 유형에 걸쳐 총 9개 기업을 선발해 기업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먼저, 성장육성형 프로그램은 제품 개발기획 컨설팅·제품디자인 개선 등 제품 고도화 지원, 제품생산과 품질인증 지원을 중심으로 지원을 펼친다. 

시장진출형 프로그램은 고객관리와 시장조사분석 바이어매칭 등 마케팅과 수출역량 향상에 집중한다.
 
기술혁신형 프로그램은 신제품 개발과 제조기술 전수, 지적재산권 획득 지원 등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획득을 통한 성장 지원을 돕는다.

태성길 원장은 “기업의 지속적 성장은 제주테크노파크 책임”이라며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지원을 통해 기업이 당면한 성장 걸림돌을 해소하고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서비스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기업의 총 매출액은 51억5천만원에서 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고용인력도 66명에서 104명으로 증가하면서 매출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