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택 밀집지역 5개소 거주 주거취약계층 공공임대주택으로 주거상향 지원
무(無)보증금, 이사비·생필품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자활·돌봄서비스도 제공

서울시가 쪽방, 고시원, 여인숙 같은 비주택 유형에 거주하는 주거취약 빈곤층에게 공공임대주택 입주부터 자활, 돌봄까지 전 과정 밀착 지원하는 서비스를 4월부터 새롭게 시작한다. 

주거상향을 위한 대상은 쪽방ㆍ고시원ㆍ여인숙 등 비주택에 3개월 이상 거주자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 총자산 196백만 원, 자동차 25백만 원 이하 무주택자이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비주택 거주자에게는 이주할 공공임대주택 물색, 입주 신청 같은 절차를 지원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시에는 보증금을 무료화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한다. 이사비·생필품도 각각 20만 원씩 집중 지원한다. 이사 도우미를 통해 이사와 청소 서비스도 제공한다. 

입주 후에는 새로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같은 자활서비스와 돌봄 서비스, 지역 커뮤니티 구성 등을 종합지원한다. 

대상자 지역은 서울시내 비주택 밀집지역으로중구(회현동, 중림동, 황학동), 용산구(동자동, 갈월동), 동작구(노량진동, 상도동), 관악구(대학동, 서림동), 구로구(가리봉동, 구로2·구로3·구로4동)다. 

한편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앞서 국토교통부가 서울, 경기, 인천, 광주 등 11개 지자체를 사업시행 선도 지자체로 선정하 있으며 서울시가 처음으로 사업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주거지원 사업 개요 (자료 : 서울시)
주거지원 사업 개요 (자료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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