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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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착한 임대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경영 악화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이른바 '착한 임대료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전주에서 한 건물주의 따뜻한 마음으로 스타트를 알린 임대료 감면은 많은 이들을 감동케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러 기업에서는 상가내 입주한 소상공인의 임대료 감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있다. 현재 서울의 남대문, 동대문 등 전통시장에 이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창업 인프라 역할을 하는 창업보육센터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중기부가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디어·기술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 창업기 위해 시설·장소를 제공하고 경영·기술 등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창업 인프라 시설이다.

우선 가장 많은 코로나 19 확진자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부산, 전북, 강원, 제주 등 전국 98개 창업보육센터가 2528개 입주기업에 10~50%의 임대료를 3월부터 평균 3개월간 한시적으로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약 40%의 입주기업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운영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여파로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과 고통을 함께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에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참여한 창업보육센터들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욱 많은 창업보육센터의 참여를 독려하겠다"며 "창업보육센터들에는 추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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