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저스트 본사에서 조쉬 테트릭 저스트 최고경영자(CEO·왼쪽 세번째)와 SPC삼립 김범수 본부장(왼쪽 네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 SPC삼립)
미국 샌프란시스코 저스트 본사에서 조쉬 테트릭 저스트 최고경영자(CEO·왼쪽 세번째)와 SPC삼립 김범수 본부장(왼쪽 네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 SPC삼립)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잇 저스트‘(Eat JUST)이 한국진출을 위해 SPC삼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스타트업 잇저스트는 과학 기술로 지속 가능하고 영양 높은 비건 식품 등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빌 게이츠,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홍콩 최대 부호 리카싱, 야후 창업자 제리양 등이 투자해 떠오르는 푸드 테크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잇저스트 대표 제품인 '저스트 에그'는 녹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로 달걀 맛을 구현한다. 비건과 달걀 알러지가 있는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받은 제품은 콜레스테롤이 없고 포화지방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윤리·환경적 가치 추구 트렌드가 확산하며 미국·중국·홍콩·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약3000만 개가 판매됐다.
 
제휴 체결을 통해  SPC삼립은 '저스트 에그' '저스트 마요' '저스트 드레싱' 등 잇저스트 제품을 'SPC프레시푸드팩토리'에서 제조해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 독점 유통하게 된다. 기업간거래(B2B) 시장도 진출해 공급을 확대할 전망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식물성 단백질 식품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매해 10% 이상 성장하는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국내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식품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저스트의 조쉬 테트릭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아시아의 핵심 시장으로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며 “75년 역사의 식품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SPC삼립과 함께 한국 시장에 ‘저스트 에그’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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