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로 모든 금융업권에서 신용등급제에서 점수제로 전환

점수제 전환 전‧후 변화 예시 (이미지 : 금융위원회)
점수제 전환 전‧후 변화 예시 (이미지 : 금융위원회)

 

내년부터 개인 신용평가 체계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전환된다.

금융당국은 현재 1~10등급으로 나누어진 신용등급제 대신 개인 신용점수로 변경하는 금융관련 법령 개정안을 20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출 심사시 신용등급으로 개인 신용평가가 이루어져 신용점수가 신용등급 구간내 상위에 있는 경우는 상위 등급과 신용도가 유사함에도 대출심사시 불이익이 있었다. 

점수제로 전환되면 신용평가회사는 금융회사와 소비자에게 개인 신용등급을 제공하지 않고 개인 신용평점을 제공해 정교한 여신심사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2월 4일 개정 신용정보법 부칙을 통해 '신용등급' 용어를 '개인신용평점'으로 변경한바 있다.

개인신용평점은 1~1000점으로 구성되며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현재 개인신용 점수제 전환을 시범운영 중인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등에 따르면 과거 신용등급으로 대출 심사를 진행했을때 7등급 이하 고객은 신용등급 미달로 모든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되었으나 점수제 전환 시범운영 이후 일부 은행에서 여신심사를 통과해 대출을 받은 사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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