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신한·우리·KEB하나·IBK기업·KB국민·BNK부산·BNK경남·제주·전북은행 등 10개 은행 오늘부터 시범서비스

사진설명 : 오늘(30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행된다. (이미지출처 Pixabay)
사진설명 : 오늘(30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행된다. (이미지출처 Pixabay)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만으로 모든 은행 계좌에서 출금과 이체 등이 가능한 '오픈뱅킹(Open Banking)' 시범 서비스가 30일부터 시작된다.

NH농협·신한·우리·KEB하나·IBK기업·KB국민·BNK부산·BNK경남·제주·전북은행 등 10개 은행은 오늘부터 오픈뱅킹 고객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DB산업·SC제일·한국씨티·수협·대구·광주·케이뱅크·한국카카오 등 나머지 8개 은행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토스,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기업 138곳은 12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픈뱅킹은 은행이 보유한 결제 기능과 고객 데이터를 제3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금융 소비자는 하나의 은행 앱에 자신의 모든 은행 계좌를 등록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이체와 거래내역 조회 기능이 가능하지만, 은행에 따라 자산관리나 대출처럼 보다 복잡한 서비스도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이용 시간은 24시간, 365일 가능하다. 시스템 정비 시간인 하루 10분을 제외하고 오전 0시 5분부터 오후 11시 55분까지 쓸 수 있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의 용량을 차지해가며 여러 개의 은행 앱을 깔아둘 필요가 없으며, 이 중 가장 간편한 앱 하나만 남기고 지울수 있는 상황이다. 

은행들은 각종 경품 이벤트 등을 열어가며 고객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상호금융, 저축은행, 우체국 등 제2 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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