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48개 기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해 2018년 대비 43.7%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인 ‘K-Global 프로젝트’의 2019년 수혜기업 창출 성과를 발표했다.
성과분석은 산업생태계 기여정도, 수익모델, 성장 가능성, 독자기술 확보 등을 판단하기 위하여 기업의 고용현황, 매출, 투자유치, 특허출원 등 4개 지표에 대해 2018년과 2019년 실적을 비교한 결과다.
수혜기업 457개에 재직 중인 임직원수는 2019년 말 기준 5612명으로 총 1625명(40.8%↑) 증가했다. 수혜기업의 73.5%(336개)에서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수혜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4523억원으로 2018년과 비교해 1210억원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은 728억원으로 약 16.1%를 차지했다.
수혜기업이 2019년 출원한 특허 건수는 1364건으로 2018년 1116건과 비교할 때 총 248건(22.2%↑) 증가했다.
과학기술정통부 최우혁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은 규모보다 속도가 중요하며, 이러한 흐름은 ICT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는 매우 큰 기회”라며 "앞으로 ICT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고성장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고성장기업이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 기업으로 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통해 ICT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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