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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던 주택 반지하 공간, 지역주민 커뮤니티시설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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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던 주택 반지하 공간, 지역주민 커뮤니티시설 탈바꿈
  • 이준섭 기자
  • 승인 2020.03.17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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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소유 6개 반지하 공간에 마을 커뮤니티시설 조성 완료…4월 운영
환경 열악한 반지하 공간, 주민 삶의 질 높이는 공간복지시설로 활용
커뮤니티 시설로 변모한 주택 반지하 모습 (사진 : 서울주택도시공사)
커뮤니티 시설로 변모한 주택 반지하 모습 (사진 : 서울주택도시공사)

 

곰팡이나 습기 등으로 인해 거주하기엔 적합하지 않아 오랜 기간 비어있던 주택 반지하 공간이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공사 소유의 다가구‧다세대주택 반지하 공간 6곳을 지역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변경했다. 

‘SH청년건축가 주도형 공간복지 프로젝트’ 시범사업 일환으로 공간조성을 완료한 상태이며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6개 공간은 ▴주민소통방 ▴공유주방 ▴마을 예술 전시공간 ▴가드닝 및 건축 관련 교육과 취미 교류 공간 ▴마을디자인 프로젝트마을 및 아카이빙 활동 공간 등 프로그램이 열리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공사는 거주하기엔 환경이 열악한 반지하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반지하 공간 개선의 기획과 설계는 건축전공 대학(원)생, 최근 건축회사에 입사한 새내기 건축가 등 청년건축가들이 담당했다. 지역주민들과 소통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앞으로 공간 운영도 청년건축가들이 맡는다.

구로구 오류동의 주택 반지하 공간은 주민 모임 등을 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 등을 배치했다. 주민 주도의 마을재생을 만들어 가기 위한 ‘주민 건축학교’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구로구 개봉동의 주택 반지하 공간은 지역 내 젊은 주부들을 위한 자기계발 공간과 주민소통방으로, 성북구 종암동의 주택 반지하 공간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으로 각각 리모델링하여 운영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앞으로 청년건축가들이 공간 운영과 함께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취미, 교육 등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들을 직접 운영하도록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공사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반지하 및 공실 상태로 남아 있는 공간들을 지역에 필요한 공간복지시설(생활SOC 시설)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반지하 세대는 현재 전국에 약 36만세대가 넘고, 이중 22만 8,467세대 전체의 62.8%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 SH공사도 670여개의 반지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6개 커뮤니티 시설 운영 방안 (자료 : 서울주택도시공사)
6개 커뮤니티 시설 운영 방안 (자료 : 서울주택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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