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에 입주하고 협력할 뮤지션 31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플랫폼창동61’입주·협력뮤지션 사업은 뮤지션들의 다채로운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5년째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는 총 211팀이 응모했으며, 음악전문가 5명의 심사를 거쳐 입주 뮤지션 6팀, 협력 뮤지션 25팀 등 최종 31팀이 선정됐다.

입주 뮤지션은 ‘더 텔-테일 하트’, ‘동양표준음향사’, ‘로다운30’, ‘메써드’, ‘오열’, ‘추다혜’ 총 6팀이다.
 
선정된 6팀은 창동 사운드 스튜디오에 입주하며, 1년동안 스튜디오 공간·공연장·녹음실·합주실 등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플랫폼창동61과 공동 기획공연 및 음악 클래스, 공연기획 클래스, 작곡 클래스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칠 전망이다.
 
협력 뮤지션은 경력과 신입으로 나뉘었다. 경력 13팀으로는 ‘the 튠’, ‘로파이베이비’, ‘브로큰발렌타인’ 등이며 신입 12팀은 ‘남유선&The Keys’, ‘다브다’, ‘동양고주파’ 등이 선정됐다. 
 
협력 뮤지션 25팀은 레드박스 공연장에서 ‘뮤직 큐레이션 콘서트’ 등 다양한 컬러의 콘서트를 펼치게 된다. 플랫폼창동61 정기공연 출연 기회도 주어지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플랫폼창동61은 금년도에 뮤지션 간 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할 에정임도 전했다. 입주·협력뮤지션 네트워킹 등 뮤지션 간 교류 지원을 통해 동일 장르 협력, 혹은 장르 간 매치-업 등 다양한 협력 기획 프로그램이 탄생할 예정이다.

플랫폼창동61의 이동연 예술감독은 “록, 일렉트로닉, 전통음악, 클래식, 메탈,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공간인 만큼 올해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창작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