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J제일제당
사진= CJ제일제당

[센머니=강정욱 기자] 연말에 이어 연초에도 생활물가가 연일 인상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동원F&B에 이어 CJ제일제당도 편의점 죽 가격을 인상한다.

CJ제일제당은 내달 1일부터 자사 용기 죽 제품의 편의점 납품가를 평균 1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소비자들은 2월부터 편의점에서 비비고 소고기죽, 전복죽 등 280g 제품 10종을 구입할 경우 현재 3900원에서 600원을 오른 4500원을 지불해야 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재료값 상승을 반영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파우치 죽 제품은 인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동원F&B도 이달부터 자사 용기죽 제품 12종의 편의점 공급가를 평균 15% 인상했다. ‘양반전복 큰죽 404g’의 경우 편의점 가격이 기존 4500원에서 5200원으로 700원 상승했다. 동원F&B의 편의점 죽 가격 인상은 약 3년 만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소고기, 전복, 채소류 등 죽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식자재가 크게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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