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40% 달성” VS 국민의 힘 ‘4자 대세론’

사진=국회 사진기자단 
사진=국회 사진기자단 

3월 대선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다가오는 설 연휴 민심이다.

설이 끝나고 2주 후인 215일이면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모든 당 조직과 의원들이 지역에 내려가 서로 총력전을 벌이기 때문에 지지율 변화를 끌어내기 어렵다.

결국 설 민심이 대선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에 구정 밥상에 여야는 '대세론'을 올려 놓아야 한다.

특히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는 27일 처음으로 첫 TV 토론을 한다.

이번 토론을 시청 하면서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중도층과 캐스팅 보터로 떠오른 20·30세대의 민심이 막판에 어디로 향할지도 결정 될 것 이다.

민주당은 설 연휴까지 이재명 후보 '지지율 4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원래 명절엔 민심이 요동치고 또 정리가 되는데, 이번엔 더구나 설 연휴 이후 대선까지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40%의 지지율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주당 차원에선 2030의 분노가 뿌리깊고, 이재명 후보 차원에선 욕설 논란 등으로 여전히 여성 층 확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초조하게 생각하고 있다.

국민의 힘은 안철수 단일화 문제를 매듭 짓는 것이 가장 급선무이다.

안철수는 대선을 완주 하겠다고 주장하지만 여론은 단일화다.

정권교체의 여론이 비등하면 윤석열과 안철수는 단일화에 끌려 나올 수밖에 없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윤설열은 이번 설 기간에 4자 대세론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4자 대선에서도 윤석열이 이긴다는 논리다.

이번 설을 고비로 이재명과 윤설열의 지지도는 분명하게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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