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차원지도 시범사업, 디지털 지적재조사 확대 등 추진
지자체, 3차원 공간정보 구축과 행정분야 활용 등 추진

정부는 전 국토를 3차원 지도로 구축하는 사업을 위해 올해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미지 : 국토교통부)
정부는 전 국토를 3차원 지도로 구축하는 사업을 위해 올해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미지 : 국토교통부)

 

전 국토를 3차원 지도로 구축하는 사업이 정부 주도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6일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라 전국 3차원지도 시범사업 착수, 국토전용위성(금년 1호 발사) 운영 준비, 디지털 지적재조사 대폭 확대(156억→450억, 20만필지 정비), 지자체 3차원 공간정보 구축(서울, 대구, 성남 등) 등이 추진된다.

3차원 공간정보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데이터경제 등 새로운 성장산업들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위치기반 서비스산업의 핵심기반이다.
 
이와 함께, 국민생활 안전을 위한 지하공간 3D 통합지도 확장, 공간빅데이터 분석플랫폼 민간개방과 창업지원 등 산업 육성 등도 일관되게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전국 3차원지도 시범사업, 지자체들의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사업 등에는 중앙부처 2,753억 원, 전국 지자체 1,463억 원 등 총 4,035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전국 3차원지도 시범사업, 국토전용위성, 지적재조사, 지하공간 통합지도 등 51개 사업을 추진하며, 해수부는 연안해역 조사 사업, 환경부는 자연환경 지리정보 데이터 베이스 구축, 농림부는 팜맵(Farm-map) 갱신 및 활용서비스 구축, 산림청은 산사태 위험지도 구축 등도 추진한다.

지자체는 행정 활용을 위해 3D Virtual Seoul 시스템(서울), 3D 공간정보 제작(대구), 무인비행장치 활용 열지도 구축(경기 성남), 드론 활용 재난위험지역 관리체계(충북 청주) 등 881개 사업(1,463억 원)을 추진한다.

공간정보 활용기반 확충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민간 개방, 공간정보 드림 활용환경 개선 등이 추진되며 산업계 육성을 위해 창업지원사업, 해외진출 지원 로드쇼 등 산업지원사업도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3차원 지도 시범사업은 기존 2차원 지도의 원천데이터를 이용하여 LOD 1(Level of Detail, 총 4단계) 수준의 3차원 지도를 구축하며 지상 50cm 까지 식별 가능한 국토전용위성을 통해 원할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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