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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강정욱 기자] 전 세계에서 서울이 생활비가 12번째 비싼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물가가 비싸기로 잘 알려진 일본의 도쿄보다 한 단계 윗 수준이다.

30일 영국 경제 분석 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전 세계 173개 주요 도시 300여개 제품과 서비스 가격을 토대로 조사한 물가 지수에 따르면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나타났다.

생활비가 비싼 도시 2위로는 프랑스 파리와 싱가포르가 공동 2위로 올랐으며, 미국 뉴욕은 6위였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 외에 홍콩이 5위, 일본의 오사카가 10위에 기록됐으며, 중국의 상하이가 19위로 꼽히며 한국은 아시아권에서 4번째로 물가가 높은 도시로 기록됐다.

참고로 이 조사에선 주거비 가격은 반영되지 않았다.

EIU가 조사한 올해 주요 도시들의 물가 상승률은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며,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다.

EIU는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을 휘발유 가격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아울러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계속된 인력난 심화와 물류 대란이 겹치며 물가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에 향후 많은 도시의 생활비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전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싼 나라는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와 리비아의 트리폴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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