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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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 큰 공포를 안겨준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금융권도 강타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890명을 넘어서며 일부 지역에서 시중은행들의 영업점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영업 중인 지점도 회의와 PB 상담 등을 연이어 취소하고 있으며, 방문객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재 폐쇄던 은행 지점은 ▲ 신한은행 성남공단금융센터 ▲KB국민은행 대구 PB센터·출장소 ▲KB국민은행 대구 3 공단종합금융센터 ▲우리은행 대전 노은지점, 인천 부평금융센터 ▲하나은행 포항지점·경희대 국제캠퍼스 출장소가 문을 닫았다.

위에서 언급한 지점들은 지점 내 확진자가 나왔거나 확진자가 내방한 지점들이다. 폐쇄 지점들은 방역 조치 후 이틀이 지나면 다시 문을 열수 있다.

그러나, 현재 영업 중인 지점들 상황을 고려하면 업무를 재개한다 해도 코로나 19와 관련해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을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도 얼어붙었다. 기업 등 은행 우량 고객들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대면 회의를 꺼리면서 은행 영업활동에도 지장을 겪는 것이다.

한편, 각 은행은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이나 TFT(태스크포스팀)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필요시 즉각 재택근무로 전환 체계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외의 은행들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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