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4-03 19:28 (금)
코로나19로 국내기업들, 원자재 조달 가장 큰 어려움 겪어
상태바
코로나19로 국내기업들, 원자재 조달 가장 큰 어려움 겪어
  • 이준섭 기자
  • 승인 2020.02.25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진출 한국 업체들은 방역용품 조달이 난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국내기업들이 원자재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국내기업들이 원자재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우한폐렴) 사태로 국내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 현황은 중국 공장 조업 중단 또는 지연으로 인한 원자재 조달 어려움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업 애로 대응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장 많은 기업들이 중국현지 상황에 따른 원자재 조달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와 유관기관은 국내 업체들의 소재ㆍ부품 수급(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 및 수출 애로(무역협회)와 중국 현지 진출 기업들의 어려움(코트라)을 접수해 해결해주고 있으며, 총괄 관리는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가 담당하고 있다.

정부와 유관기관은 거래처 정보가 부족한 업체들에게 현지 조업 허가 상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상무관이나 무역관 등 현지 채널을 활용해 중국 측에 신속한 조업 재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또 수급 차질이 예상되는 원자재의 국내 생산 확대를 위해 특별연장근로를 승인하고, 필요시 중국 외 제3국 대체처 확보도 지원하고 있다.

​중국 현지 물류와 통관 문제로 인한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코트라, 무역협회 등을 통해 중국 내 내륙 운송 현황, 통관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항공 운송 중인 업체들의 물류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관세를 선박운임 기준으로 부과하고, 화물기ㆍ화물선 증편 등 물동량 확보도 신속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중국 측의 계약 불이행이나 대금 회수 지원 등으로 인한 애로에 대해서는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고 분쟁이 발생한 경우 국제변호사, 대한상사중재원 등의 전문가를 활용해 일대일 법률 상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업체들은 방역용품 조달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정부는 공장 조업 재개를 위해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구비하고 방역 조치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현지 공장들은 국내 본사를 통해 방역물품을 조달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코트라 무역관별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내에서 방역용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조달 가능 기업들을 발굴해 중국 진출기업에 공급할 수 있도록 매칭을 추진하고 있다

춘절 이후 미복귀, 성(省)간 이동으로 인한 자가 격리 등으로 발생한 인력 부족 현상은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자가 격리 등에 따른 노무 애로가 발생할 경우 코트라를 통해 중국 정부 지침 등을 반영한 노무 매뉴얼을 제공하고 애로를 상담해 주고 있다.

이밖에 코트라와 무역협회는 중국 기업들과 거래 중인 현지 공장의 원자재 조달 문제 해소를 위해 수출입 물류 현황을 기업들과 실시간 공유하고, 업체가 요청할 경우 중국 현지 또는 제3국 대체 거래처 발굴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노력과는 달리 산업계에서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회사 및 공장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초기에는 중국 현지 공장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금은 코로나19가 확대되고 있어 기존과 다른 지원책이 절실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