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교육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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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서면서, 전국 학교 개학이 일주일 연기된다.

정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2020학년도 개학을 3월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미루기로 결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추가적인 개학 연기 등으로 휴업 일수가 일정 기간을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10% 이내에서 수업일수를 감축하는 등 탄력적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하겠다"며 "앞으로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개학이 미뤄지며 수업일수가 부족해지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여름·겨울방학을 줄일 예정이다. 또, 우선 담임 및 학급 배정, 연간 교육과정 운영 계획 등을 학생·학부모에게 안내하고, 가정에서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맞벌이 부부 자녀 등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긴급 돌봄이 제공되며, 국가 비상사 태인만큼 교육부는 모든 신청자가 긴급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 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처이다. 교육부 장관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휴업 명령권을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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