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태영건설이 4일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별 개별 회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4일부터 PF 사업장별로 개별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영건설 대주단 및 시행사, 공동 시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이번 개별 회의는 지난해 4월부터 가동 중인 'PF 대주단 협약'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태영건설 관련 PF 사업장은 총 60곳이다. 이중 브리지론과 본PF는 각가 18개
[센머니=박석준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절차에 난항이 예상된다. 3일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채권단 설명회에 참석해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짓고 제대로 채무를 상환할 기회를 주면 임직원 모두 사력을 다해 태영을 살려내겠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읽은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윤 회장은 사재출연 혹은 SBS 지분 매각 가능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 없이 자리를 떴고, 이후 태영건설이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을 설명하는 순서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태영건설은 우선 태영인더
[센머니=박석준 기자] 대우건설이 3일 오전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에는 정원주 회장,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과 올해 1월 1일자로 입사한 신입사원 86명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시공능력평가 3위에 진입했다. 또한 리비아 재진입, 투르크메니스탄 신규 진출 등 해외 시장을 다각화했으며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기존 거점시장에서도 추가 수주고를 올려 글로벌 건설사의 저력을 보였다. 이 날 시무식에서도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올해 건설 환경에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해 전국에서 33만 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3일 부동산R114는 2024년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총 33만 1,729가구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36만 5,953가구 대비 3만 4,224가구가 줄어든 규모다. 9% 가량 줄어든 것인데 이중 대부분 물량이 수도권 지역에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먼저 올해 월간 입주물량 흐름을 보면 ▲1월(3만 8,465가구) ▲2월(2만 7,944가구) ▲3월(4만 1,638가구) 등으로 1/4분기 월평균 3만 6,000가구가 입주할 전망이다. 전년 월평균 입주물량이
[센머니=박석준 기자] 태영건설의 최근 워크아웃 소식과 관련해 금융 당국이 건설사들의 우발부채에 대한 주석공시를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개선하겠다고 나섰다. 건설회사의 우발부채 규모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종합요약표를 제시하고 용어와 기재사항도 통일한다는 방침이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건설회사의 건설계약 관련 우발부채 주석공시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잠재적 위험에 노출된 PF대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건설사마다 PF 우발부채에 대한 주석에 사용하는 용어나 제공하는 정보
[센머니=박석준 기자] 워크아웃으로 시장에 충격을 던진 태영건설의 갚지 못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무가 10조 원에 달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관심이 쏠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정부는 'F(Finance)4' 회의로 불리는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 이슈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들여다봤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채권단 400여곳에 보낸 '태영건설 제1차 금융채
[센머니=박석준 기자] 새해 벽두부터 서울 은평구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지난 2022년 10월 착공 이후 공사비 약 1,800억 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이유다.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일대 11만 2,000㎡ 부지가 대상지로 이곳에 28개동 2,451가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날 부터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 공사를 중단했다. 공사 중단 안내문을 부착하고, 타워크레인을 제외한 일부 장비도 철수시킨
[센머니=박석준 기자] 수도권 아파트 2개 중 하나는 준공 20년이 지난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29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준공한지 20년이 지난 아파트(임대 제외)는 총 273만 2,509가구로 집계되면서 전체 물량 532만 8,208가구의 51.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3년에는 해당 비율이 24.7%였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10년 만에 비율 자체가 뛰어오른 것은 한동안 수도권 공급 물량이 급감한 가운데 재건축 정비 사업이 부진했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최고층수 56층에 상가 등이 포함된 992세대의 주거·상업·업무 복합 주택단지로 탈바꿈한다. 29일, 서울시는 전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1975년 준공된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8개 동 588세대 규모의 노후 아파트로 지난 1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된 바 있다. 이번 가결을 통해 이곳은 용적률 600% 이하·최고 층수 56층 이하, 연도형 상가
[센머니=박석준 기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아파트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 역시 침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수요자들의 관망세를 이유로 꼽는다.27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이달 'KB 선도아파트 50지수'가 93.84로, 전달(93.98) 대비 0.1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이후 첫 하락으로 해당 지수는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것이다.KB 선도아파트 50에 포함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의 전용면적 83㎡는 지난달 19억 9,500만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해 마지막 공공주택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물량은 4,700 가구 수준이다. 이중 서울 물량은 약 1,400가구에 달한다. 27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대방, 서울 마곡, 화성 동탄2 등 4734가구의 공공분양 주택 '뉴:홈'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29일부터 시작하는데, 지난해 12월, 올 6월, 9월 공급에 이은 4차 공급이다.이번에 공급되는 4차 물량은 나눔형 ▲남양주 왕숙2(LH) 923가구 ▲고양 창릉(LH) 325가구 ▲수원 당수2(LH) 423가구 ▲서울 마곡지구 16단지(SH) 273가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등 4곳에 총 1,97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23차 건축위원회에서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독산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 금호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A 신축사업 등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심의 통과를 통해 총 1,970가구(공공주택 392가구, 분양주택 1,578가구)가 공급되는 한편, 공연장과 박물관 등의 문화시설 및 업무시설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먼저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에 2,331세대가 공급된다.서울시는 22일 전일 열린 제1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경미한 변경과 경관심의안' 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 258㎡에 위치한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은 지난 2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과 7월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시는 교통영향평가 결과를 반영해 일부 도로를 넓히고 공공기여비율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청화아파트, 탑맨션 등 기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해 '자가' 주택을 보유한 가구는 늘었으나 오히려 청년 주거 환경을 더욱 나빠졌다는 조사 결과다.국토교통부는 22일 '2022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자가'를 보유한 가구가 전체 가구의 61.3%로 전년 대비 0.7% 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자가보유 상승폭이 컸다. 수도권 자가보유율은 2021년 54.7%에서 2022년 55.8%로 1.1%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광역시 등은 62%에서 62.8%로 0.8%포인트 올랐고 도지역은 69%에서 69.1%로 0.1% 포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 45층 아파트 970여 가구가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22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전농13재정비촉진구역 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시켰다고 밝혔다.해당 지역인 동대문구 전농동 295-29번지 일대(2만1051㎡)는 2008년 11월 존치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5년 만에 촉진구역 신규 지정을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번 가결을 통해 전농13구역은 주거비율을 80%이하에서 90%이하까지 완화해 더 많은 주택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아파트가 최고 49층 1,82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지난 20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대상지 신반포4차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14개동, 1,212가구 규모의 노후 아파트로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D등급'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2020년 12월 9일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주민 제안하고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머니=박석준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4주 연속 하락 그래프를 그렸다.21일 한국부동산원은 12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낙폭을 0.01% 포인트 키웠다. 서울은 같은 기간 0.04% 내리면서 역시 전주 대비 낙폭을 키웠고, ▲수도권(-0.05%→-0.06%) ▲지방(-0.03%→-0.04%) 모두 하락폭이 커졌다.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노원구(-0.09%) ▲구로구(-0.08%) ▲동작구(-0.07%) ▲마포(
[센머니=박석준 기자] 분양가상한제 주택 실거주 의무 폐지가 무산됐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은 국토법안심사소위를 한 번 더 개최해 주택법 개정안을 심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올해 초 고금리 여파 등으로 인해 미분양이 증가하고 부동산 경기가 가라안증며 시행령 개정을 통해 분양권 전매 제한을 완화한 바 있다. 하지만 법이 개정되어야 하는 분상제 아파트 실거주 의
[센머니=박석준 기자]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전용 84㎡ 가격이 5년간 2억 6,000만 원 가량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소규모 단지보다 상승세가 더 가팔랐던 것으로 풀이된다.20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전월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2,08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를 단지 규모별로 보면 1,5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는 1,884만 원에서 2,654만 원으로 770만 원 상승하면서 폭이 가장 컸다. 뒤를 이어 ▲1,000가구 이상~1,500가구 미만 단지(636만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3.3㎡당) 2,000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12월 13일 기준)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2,057만 원(이하 3.3㎡ 기준)으로 조사됐다. 2,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최초다.분양가 상한제 여부에 따라 가격 편차가 큰 것 역시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인천 검단, 경기 파주 운정, 화성 동탄2 등 2기 신도시에서 나온 아파트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평균 1,500만 원에 공급되면서 이는 수도권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