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 2023년 전국 아파트 착공실적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26일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를 참고하면 지난해 1~11월 전국 아파트 착공실적은 총 13만 3,585가구로 직전년 같은 기간(27만 8,566가구)대비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라는 설명이다.특히 지방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의 아파트 착공실적은 6만 6,212가구로 전년 동기간(12만 9,286가구)대비 48% 줄었고, 같은 기간 지방은 14만 9,280가구에서 6만
[센머니=박석준 기자] 가리봉동 115일대가 최고 50층, 2,000여가구의 첨단 복합 주거단지로 바뀐다. 26일 서울시는 가리봉동 115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곳은 지난해 6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가리봉동 87-177 일대'(1차 후보지)와 함께 G밸리의 직주근접 배후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두 구역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에는 약 3,380여가구 대단지가 들어서게 된다는 설명이다.가리봉동 일대는 당초 뉴타운 지구로 지정됐지만 장기간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노후화, 슬럼화된 바
[센머니=박석준 기자] 이촌, 화곡 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으로 바뀐다. 25일 서울시는 전일 열린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촌·화곡 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아파트지구란 1970~1980년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조성해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정하던 것으로 주택공급 위주의 토지이용계획과 기반 시설계획, 건축물 용도 및 규모 계획 등 단순하고 평면적 도시관리 제도로, 재건축사업(정비계획)과의 연계성 부족 등의 문제가 있어 종합적 도시관리 수단인 지구단위계획으로의 전환을 추진
[센머니=박석준 기자] 우리나라 기업 체감경기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건설업 부진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5일 한국은행은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하고 전산업 업황실적BSI가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한 69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지수는 70을 유지했지만, 세 달만에 7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더불어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다. 건설업이 포함된 비제조업 체감경기가 전체 지수 하락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비제조업 업황실적BSI는 정보통신업(-8포인트), 건설
[센머니=박석준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정연)이 최근 일어난 부동산 PF 위기가 부실 기업뿐만 아니라 다수의 협력업체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전했다. 24일 건정연은 '부동산 PF 위기 진단과 하도급업체 보호 방안' 보고서(RICON FOCUS)를 통해 지난 2023년 3분기 기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잔액이 134조3,000억 원으로 늘면서 상위권 건설사는 순차입금 증가로 재무안정성이 악화되고 중견건설사 역시 유동성 대응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부동산 PF 위기 이슈는 건
[센머니=박석준 기자] 향후 금리가 하락할 전망이 우세하지만, 주택가격전망은 4개월째 어둡다.24일 한국은행은 올해 1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발표하고 주택가격전망CSI이 전월대비 1포인트 내린 92라고 밝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하 PF) 부실 우려에 대출 규제 강화, 고금리 등이 더해진 결과로 주택 경기가 위축됐다. 주택가격전망은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전망을 의미하는 지표로 지난해 9월 110을 기록한 후 11월 102로 내린 후 4개월째 하락 곡선이다. 12월 93을 기록한 뒤로는 1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금
[센머니=박석준 기자] 공사비 인상과 자금조달 문제 등으로 인해 아파트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부동산R114는 입주(예정) 아파트를 대상으로 분양부터 입주까지 기간을 조사하고 올해 평균 29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2023년 평균 25개월 대비 4개월이 더 늘어난 수치다. 올해 입주단지 공사기간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28개월, 지방 31개월로 집계됐다. 대구가 평균 39개월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미분양 문제, 공사비 및 건설업계 갈등, 부실공사 이슈
[센머니=박석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공사비 산출 근거를 명확하게 하고, 설계변경과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 기준을 마련했다. 23일 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정비조합과 시공사가 공사계약을 체결할 때 활용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해당 계약서를 지자체와 관련 협회에 배포할 계획이다.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는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로 조합과 시공사 간의 공사비 분쟁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이에 대
[센머니=박석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주문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이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저축은행 등의 PF 연체율이 상승하고 부실우려 사업장이 확대되는 등 부동산 PF 부실 정리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금융권의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 2022년 말 1.19%에서 2023년 9월 말 2.42%로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특히 저축은행의 같은 기간 PF 대출 연체율은 2.05%에서 5.56%까지 급등한 바 있다. 이에
[센머니=박석준 기자] 22일 서울시가 성북구 석관동 62-1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최고 39층 및 1,500가구 내외의 주거단지로 바뀌게될 전망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이 읻래는 20년 이상 건축물이 약 96%에 달하는 노후된 저층 주거지로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된 좁은 도로 폭과 주차공간 등이 부족한데다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원·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도 부족해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동부간선도로와 돌곶이역(6호선), 석계역(1·6호선), 신이문역(1호선) 등 지하철
[센머니=박석준 기자] LH가 건설 단계별 검증 및 관리 역량을 높여 부실시공 근절과 공공주택 품질 향상을 위한 건설혁신방안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한준 LH사장은 지난 15일 인천 계양·검단 건설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19일에는 화성 임대주택 건설 현장을 찾아 주택품질확보 의지를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자체적으로 수립한 건설혁신방안(5개 부문 44개 과제)에 대한 지속적이고 충실한 이행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준 사장은 현장에서 IoT CCTV를 살펴보고 주요 공정종류인 철근배근 시공확인 과정에 대한 영상기
[센머니=박석준 기자] 사전청약 신청까지 진행했던 아파트가 돌연 사업을 취소했다. 애꿎은 수분양자들만 속이 타는 상황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 계열사인 심우건설은 최근 '인천 가정2지구 우미 린 B2BL' 사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통보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인허가 단계부터 까다로운 제한들이 있어 지연됐었고, 부동산 시장 여건이 많이 안좋아졌다"며 "중도에 계약을 포기하는 당첨자들까지 속출하면서 사업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가정
[센머니=박석준 기자] 신세계건설이 그룹과 금융권으로부터 2,000억 원을 긴급 수혈했다. 19일 신세계건설은 공시를 통해 2,000억 원 규모의 사모사채 발행을 밝혔다. 금융회사와 그룹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앤씨가 각각 1,400억 원, 600억 원어치의 채권을 매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신세계건설은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도 재무 안정성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신세계건설은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을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월초 약 650억원 규모의 자금이 확충될 예정이다.
[센머니=박석준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집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은 1월 셋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하고 전국 집값이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주 -0.05% 대비 낙폭은 줄었으나 지방의 낙폭이 전부 대비 0.01% 줄었고,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0.06%, 0.04% 하락하며 전주 낙폭을 유지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0.13%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밖에 ▲금천구 -0.06% ▲성동구 -0.05% ▲마포·서대문·서초·구로구 -0.04% 등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수도권
[센머니=박석준 기자] 진통을 겪었던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에 대한 정부 중재안이 나왔다. 인천 검단신도시에 2개 역을 경유하고, 인천과 김포 두 지방자치단체 경계에 있는 불로대곡동 정차역을 김포 감정동으로 조정했다.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이 같은 내용의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조정안을 발표했다. 2월까지 각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해당 사업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해당 사업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이 종점이던 지하철 5호선을 검단신도시 및 김포 한강시도시까지 연
[센머니=박석준 기자] 남산과 북한산, 경복궁 주변의 서울시 '고도 지구'가 50년 만에 전면 개편될 예정이다. 18일 서울시는 전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정안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발표한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에서 한발 더 나아가 경관을 보호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높이를 추가로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정안으로 남산 주변과 구기·평창 지역에서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최고 45m, 15층까지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시가 송파구 오금동 43번지 일대 오금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계획 지정하고 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18일 서울시는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흠현대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24개동 1,316세대 규모다. 지난 2016년 7월 안전진단 조건부 재건축(D등급)으로 판정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주민설명회와 주민공람공고 등을 진행 후 2020년 3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 최초로 상정됐으나, 도시·건축혁신사업으로 추진하라는 심의의견 등으로 재건축사업 정
[센머니=박석준 기자] 작년 경기도 소형아파트(전용면적 60㎡이하) 임대차 시장의 월세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하고 지난해 1~11월 경기도 소형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19만 46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1년 이후(1~11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이중 월세 거래량은 10만 6,128건으로 월세 비중이 전체의 55.8%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고치다. 지역 내 월세 비중은 ▲2019년 43.0%
[센머니=박석준 기자] 정부가 이르면 오는 2월부터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공개 범위를 기존 '층'에서 '동'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업계와 국내 매체에 따르면 개인정보위원회는 최근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동을 포함하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공개 확대를 위한 법령해석 요청에 관한 건' 심의를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국토부 안팎에서는 아파츠 층별, 동별 실거래가가 함께 공개되면 거래 주택이 특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민간업체에서 이미 공개를 하고 있는 만큼 정확한 정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해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6억~9억) 대출 중단 이후 전국 아파트 매수세 위축으로 인해 급매물 거래만 이뤄지며, 4분기 실거래가격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거래가격이 3분기보다 떨어진 경우는 전체의 49.6%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대상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중 동일 아파트·동일 주택형에서 비교 기간 내 각각 1건 이상씩 거래가 발생한 2만 3,871건이다.지난해 초 대대적인 규제 해제와 특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