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6월 말까지 기획부동산 사기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고기간 지정은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지역개발 공약을 활용한 기획부동산 사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부동산은 개발이 어렵고 경제적 가치가 없는 토지를 개발 가능성이 큰 용지로 현혹해 판매하는 기업 또는 거래 형태를 의미한다. 통상 서민들이 매수 가능한 금액(1,000∼5,000만 원 정도)에 맞춰 필지(또는 지분)를 분할 판매해 다수의 소액투자자 피해를 양산하는 민생 범죄으로 꼽힌다. 더불어
[센머니=홍민정 기자] 다음달부터 청하·백세주·백화수복 등 국산 발효주의 과세표준이 20% 이상 감소하면서, 소비자 판매가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약주·청주 등 국산 발효주와 기타 주류의 기준판매 비율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기준 판매비율이란 주세를 계산할 때 세금부과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을 줄여주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준판매 비율이 커질수록 과세표준이 작아져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발효주별로 기준판매 비율을 보면 백세주 등 약주는 20.4%, 차례주로 사용되는 백화수복과 청하 등 청주는 23.2
[센머니=홍민정 기자] 내년부터 소주 한 병 기준 공장 출고가격이 최대 10.6%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기준판매비랑 소주를 포함한 국산 증류주에 세금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정부의 노력에도 실제 소비자가 구매하는 금액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판매비율 발표를 전후로 일부 주류 업체가 출고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이다.롯데칠성음료는 대표 주류인 처음처럼의 가격은 6.8%, 새로의 주류는 8.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제조원가, 판매비용, 이윤 등을 포함한 반출가격이 가장 큰 이유
[센머니=홍민정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출고되는 국산 소주 등에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해 세금을 책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제도는 국산 증류주에 붙는 세금이 낮아지는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즉, 가격 인하 효과까지 기대할수 있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국산 주류 과세 시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하는 내용의 '주세법 시행령' 및 '주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입법을 마쳐, 내년 1월1일 출고분부터 시행될것으로 보인다. 우선 기재부는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후 관계부처 협의, 국무회의
[센머니=박석준 기자]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서 대신 용량을 줄이거나 원재료를 바꾸고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shrink+inflation)'이 사회 이슈로 떠오르며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24일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4일 한국 수출입은행에서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국세청과 식약처, 농식품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최근 물가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우선 슈링크플레이션 대응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향후 공정위를 중심으로 이달 말
[센머니=홍민정 기자] 16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세금 환급 플랫폼 ‘삼쩜삼’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과대 광고로 소비자들을 현혹하며 민감한 개인 정보 등을 활용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은 국감에서에서 삼쩜삼을 거론하면서 사기업이 이용자 1650만명의 홈택스 아이디, 비밀번호, 건강정보, 신용카드 정보 등 민감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수집, 보유, 활용하는 상황에 대해 크게 질타했다.아직 국세청 차원의 단속이나 시정조치, 감시체계가 없어 개인의 피해가 크다는 것이다. 개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해 상속세를 낸 사람이 5년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다는 조사 결과다. 지속된 부동산 가격 상승에 상속세를 낸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국세청은 '2023년 2분기 국세통계'를 발표하고 지난해 신고된 상속재산 납세 인원은 1만 9,506명으로 2018년 8,449명보다 130.9%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상속재산 가액은 20조 6,000억 원에서 56조 5,000억 원으로 이 역시 두 배 넘게 늘었다.통계청의 3개년(2019~2021년) 연평균 사망자 수 30만 5,913명과
[센머니=박석준 기자] 범정부 차원의 전세사기 특별단속에 따라 전세사기 사범 약 3천여 명이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국토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부동산 거래신고 데이터'와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상담사례 등을 바탕으로 조직적인 전세사기 의심사례 1,322건을 선별해 집중 조사·분석하고 12차에 걸쳐 전세사기 의심자 및 관련자 970명을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신고가격 거짓신고 등으로 국세청이 316건, 부동산거래신고법위반과 자료제출 불응 등으로 지자체에 1,164건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
[센머니=홍민정 기자] 우리나라 술을 수출하기 위한 민․관 합동 ‘K-Liquor(케이 리큐르) 수출지원협의회’를 출범했다.앞으로 해외로 나가는 한국 술에 'K-‘ 마크가 붙게 되면서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해 수출길 개척에 어려움을 느꼈던 전통주・중소주류제조업체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주류 관련 기업 수출 활로 개척"11일 국세청은 K-Liquor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전통주·중소기업의 수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K-' 마크를 통해 한국의 술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드
[센머니=홍민정 기자] 다음달부터 세입자가 집주인 동의 없이도 집주인이 내지 않은 지방세가 있는지 조회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임대인 미납지방세에 대한 임차인의 열람권을 확대하는 지방세징수법과 하위법령을 개정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 이제 자유롭게 집주인 '체납세금' 확인 가능정부는 2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2023년도 제13회 국무회의를 열어 지방세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현재 임차를 하려는 세입자는 임대차계약을 하기 전, 집주인의 동의를 받아야만 세무서를 통해 미납 및 체납세금
[센머니=이지선 기자] 국세청이 지난해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분 근로장려금 지급을 신청받는다.국세청은 2일 일정 소득과 재산 요건에 충족되는 138만여 가구에 우편이나 모바일로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작년보다 대상자가 13만명 늘었다. 2022년 귀속 하반기분 근로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 신청기간은 3월1일부터 15일까지이다.근로장려금은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사업자(전문직 제외)가구에 대해 가구원 구성과 근로소득, 사업소득 또는 종교인소득에 따라 산정된 현금
[센머니=박석준 기자] 국토부가 전국아파트 불법 의심 고·저가 직거래를 조사해 276건의 위법의심거래(편법 증여.명의 신탁 등)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의 부동산 직거래 중 선별된 이상 거래 802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국토부는 이들 사례를 국세청, 경찰청, 금융위원회, 지자체에 통보해 혐의 확정 시 탈루세액 징수와 대출금 회수, 과태료 부과 조치가 내려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는 지난해 9월 이후 아파트 직거래를 대상으로 추가 조사도 펼친다.이번 조사 결과 계약
[센머니=홍민정 기자] 가족과 함께 에어비앤비를 예약해, 숙박업소에 도착한 A(45세)씨는 업장에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청했으나, 거절 당하고 말았다. 이미 숙박금액이 '비수기 할인'이 적용됐다는 것이 이유였다. 현금영수증 발급을 위해서는 10%를 더 지급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포기하고 말았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에어비앤비 사업자 등 숙박 공유업, 쿠팡‧11번가 같은 전자상거래 소매 중개업자 등 17개 업종에서도 현금영수증 발급이 의무화된다.국세청은 14일 현금영수증 의무대상업종 17개를 공개했다. 자세히 살펴펴보면 에어비앤비
[센머니=박석준 기자] 집주인 100명 중 8명이 올해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고지서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 종부세 납세 의무자에게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고지된 종부세는 집값이 하락하기 전인 지난 1월 1일 기준 공시가격으로 부과된다. 이 때문에 집값이 하락한 납세자들의 반발은 예상되어 왔던 바다.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122만 명, 고지 세액은 4조 1,000억 원이다. 토지분고지 인원은 11만 5,000명, 3조 4,000억 원이다.우리나라
[센머니=이지선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자의 11월분 보험료부터 2021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과 2022년도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를 반영한 보험료를 산정한다고 18일 밝혔다.소득의 경우 사업자가 6월 말까지 신고한 2021년 귀속분 소득금액을 국세청이 10월 중 공단에 통보해 11월 보험료부터 적용한다. 재산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난 6월 1일 소유 기준으로 확정된 재산세 과표금액을 10월 중 통보해 공단은 이달부터 반영한다.새 부과자료를 반영한 결과 올해 11월분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평균 보험료는 8만 8906원으
[센머니=박석준 기자] 부동산 하락장에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는 직거래 건수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최근 시세보다 수억 원 낮은 거래 대부분이 직거래고, 이것이 저가 양도가 아니냐는 지적에 정부가 단속에 나설 것으로 예고했다. 주택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최근 시장에서 떨어진 가격을 기준 시세로 잡고 이 가격에서 3억 원 혹은 시세의 30%를 낮춰 양도할 경우 증여세가 0원이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자산가들이 저가 증여의 수단으로 직거래를 택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이런 '폭락 직거래'가 늘면서 국토부
[센머니=이지선 기자]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도 앞으로 직장가입자처럼 소득 변동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정산하게 된다. 전년도 소득이 늘었으면 건보료를 더 내고, 줄었으면 더 냈던 보험료를 돌려받는 방식이다.올해 9월부터 시행된 소득 중심의 건보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에 맞춰서 가입자 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공평한 건보료 부과의 기반을 확대하려는 취지다.4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현재 직장가입자에게 적용하는 보험료 연말정산이 지역가입자를 대상으로도 시행된다. 이를 위해 '소득 정산제도'를 도입해 2023년부터 보험료를 깎아달라
[센머니=박석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외국인 부동산 실거래 중 567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 28일, 국토부는 국토부는 외국인 주택 매수가 급증한 최근 2년 간(2020년 1월~2022년 4월)의 주택거래 2만 38건을 대상으로 위법행위 검증을 진행해 이상거래 1,145건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 중 411건의 거래에서 총 567건의 위법행위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유형별로는 ▲해외자금 불법반입 ▲무자격비자 임대업 ▲명의신탁 ▲편법증여 ▲대출용도 외 유용 등으로 나타났다.외국인이 부동산 취득을 위해 해외에서 입국 시 1만 달러를
[센머니= 이지선 기자] 국세청이 방문판매원·배달라이더·대리운전기사 등 인적용역 소득자 225만명이 총 2744억원의 소득세 환급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세정 지원을 실시한다.국세청은 최근 5년(2017~2021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아 환급금을 받지 못한 인적용역 소득자들이 ‘기한 후 환급 신고’로 소득세 환급금 2744억 원을 찾아갈 수 있도록 28일부터 3일간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이번 소득세 환급금 세정 지원 대상은 업종별로 방문판매원 38만 명, 신용카드 회원모집인 25만 명, 학원강사 19만 명, 행
[센머니=권혜은 기자] 국세청이 지난해 귀속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을 법정기한인 9월 말보다 한 달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국세청은 2021년 귀속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을 291만가구에 총 2조8604억원을 일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근로·자녀장려금은 ▲상반기분 ▲하반기분 ▲정기분 등 귀속연도당 3회 지급한다. 이번에 지급하는 것은 지난 5월 신청을 받은 정기분이다. 근로소득자 중 상·하반기분 장려금을 받은 사람은 정기분 장려금 대상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2021년 귀속 장려금의 경우 상반기분은 2021년 9월 신청을